내돈내산/리뷰2013. 2. 6. 17:28



루나리치 Lunarich 

화덕피자1위 프랜차이즈라는 루나리치! 

루나는 달이란 뜻!  www.lunarich.co.kr/




지난 주말 친구네 집 근처로 놀러갔었죠.  

오랫만에 만난 친구와 루나리치에서 냠냠 먹고서는 

 또 영화 7번방을 보고 새로 개봉한 베를린도 봤어요.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싶다면 7번방 강추!  액션이 좋다면 베를린 강추! 전 둘다 OK~! )

그리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놀았더니 결국 감기 걸려 끙끙 앓았습니다. ㅋㅋ

날 풀렸다고 얇게 입고 나갔다가 결국 감기를 업고 들어왔지 뭐에요. ㅋㅋ


남은 건 사진 뿐이라~~ㅎㅎㅎ

그날 친구와 점심으로 먹은 루나리치 점심 후기를 올려봅니다. 





가격대는 제가 기억이 가물가물해서..대략 적어보면, 

음료는 3천원부터, 파스타와 피자는 1만원~1만7천원 사이.

총 주문 금액이 4만원대...대략 감이 오시죠? 

 2-3인 셋트가 있으니 그걸로 드시면 좀 더 저렴해요. 







마늘빵, 즉 마늘 바게트는 바삭 촉촉했어요. 

먼저 다녀가신 블로거분들의 리뷰를 보니 리필 무한정이라는 데 ㅎㅎ 그런 안내는 못 받았어요.

저희는 두 조각만 먹고 말았어요. 더 먹을 껄...ㅋㅋ   저희 음식이 빨리 나왔거든요. ㅎㅎ 

아래는 루나리치 수제 피클이에요. 맛은 새콤하면서도 깔끔 신선했어요.

홀 보시는 분이 계속 챙겨주시려는 친절 서비스가 느껴졌어요.  







Pollo salad  =  뽈로 샐러드 : 신선한 믹스야채에 닭가슴살 샐러드

샐러드 양은 넉넉했어요. ㅎㅎ 

아래는 신선한 야채가 가득했고 위는 닭가슴살을 올리고 소스를 뿌려 놓은 거에요.





소스가 너무 많아서 퍽퍽하지는 않았지만 야채의 싱싱한 맛을 다 지배해버려서 아쉬웠어요.

허니 머스타드 소스와 갈색 소스 (? 제대로 모르겠어요. 데리야끼인지 바베큐 소스인지...)

그리고 닭 가슴살이 익기는 했는 데 닭 냄새가 슬쩍 좀 나더라고요.

조금 더 익혔다면 사라질 만한 냄새 정도...그 점이 아쉬웠어요. 





음료는 청량음료는 별로라서,,,파인애플 에이드와 사과 에이드가 있어서 주문했어요.

아래는 사과 에이드에요. 사과향이 나긴 했는데 색만 이쁘지 맛은 뭐...딱히 말할 거리가 없어요.

그냥 시원했다? 달지 않았다? 어딜가나 기본은 되는 레몬 에이드를 시킬 껄 하고 생각했죠.

목 말라서 다 마시긴 했어요. ㅋㅋ




예쁜 연한 노란빛이 더한 요게 파인애플 에이드에요.

아,,맛 보았는 데 별로... 파인애플 향이 나긴 하는 데 살짝 맹맹한 맛이라고 할까요? 

친구는 먹다가 남겼고,,,사과에이드 주문할 껄하고 후회했어요. ㅎㅎ

헌데 사과나 파인애플이나 둘다 그냥저냥....쩝....차라리 콜라를....음.






Spaghetti alla carbonara 까르보나라 : 베이컨, 양파, 레지아노 치즈를 넣은 고소한 크림소스 스파게티


이태리 파스타는 알 덴테 al dente 로 삶아야 식감이 좋죠.

먼저 맛본 친구가 살짝 덜 익은 것 같아 그러더군요. 먹어보니...

역시나 조금 더 빨리 건져낸 상태인 몰토 알 덴테 molto al dente 였어요.

헌데 소스와 함께 슬슬 익어가고 있어서 문제는 없었어요. ㅎㅎ






시간이 지날 수록 쏙쏙 면이 수분을 흡수해서 부드러워지고 소스는 걸쭉해지고 있었어요~~ ㅎ

이날 따라 베이컨이 눈에 쏙 들어와서 찍어 봤어요. 


헿헤~~응응

 






Gorgonzola고르곤졸라 : 담백한 크림소스에 고르곤 졸라 치즈가 어우러진 이태리 대표 피자


고르곤 졸라 피자가 나와서 찰칵~~  

루나리치 사이트에 나온 사진과 달리 단호박이 들어가있더군요. 호박이 달달해요~





같이 나온 꿀은....잘 모르겠지만...농도를 봐서는 꿀 조금 섞은 시럽 같더군요. 

그리고 고르곤 졸라 치즈의 풍미가 느껴지기는 했지만... 제게는 좀 약했어요.

전체적으로 치즈의 양이 적은 듯 느껴졌어요. 도우는 아주 얇고 바삭하긴 했어요.

아..맛있다 보다는 담백하네..이 정도의 맛? 





  

배고파서 다 먹었지만 ㅋㅋ  맛에 대해 만족하지 못했어요.

이탈리아 정통 화덕피자를 먹어본 지라 그럴 수도 있지만 한국에 화덕피자를 하는 곳이 많은 것에 비해서

맛은 그닥...너~~무 평범했어요. 너무 나쁘지도 않고 그렇다고 정말 맛있어~ 이런것도 아닌...

그냥 저냥 한 번쯤은 먹어볼 수 있는 아주 평평한 맛이라고 해야할까요?

프랜차이즈니까 일정한 맛을 유지하려고 하는 것일 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매장마다 만드는 이에 따라 맛은 다를 수 있으니 제 리뷰를 맹신하지는 마세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