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살자2013. 12. 4. 06:28


'오늘도 무사히'  - 유기동물들을 위한 자작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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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동물] 

11월 3일 충남 서산시 음암면 도당리의 어두운 도로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제보자의 차량 내부에 있는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담기게 되었는데,

버려진 개는 주인의 차를 쫓아 전력질주하며 따라가지만 끝내 차량은 멈춰 서지 않았습니다



이 사건 제보자가 쓴 원본 글 : http://m.pann.nate.com/talk/319866949

제보자가 구조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6&articleId=152012





버림 받고 상처 받았지만 

더 좋은 주인 만난 강아지....

더 많이 행복하려무나...




술래잡기 


대구에서 활동하는 인디밴드 '오늘도 무사히' 분들께서 유기동물들을 위한 자작곡 "술래잡기"를 영상으로 제작하여 우리 동물사랑실천협회로 보내오셨습니다. 자신을 버리고 간 주인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유기견들의 시선에서 가사를 지으시고, 우리 동물사랑실천협회와 잘 어울리는 곡이라 여겨 협회와 공유하고자 하신다는 뜻에 감사함을 담아 소개해드립니다.


영상엔 지난 11월 초, 충남의 한 도로변에서 어둠속을 달리던 차량이 자신의 반려견으로 추정되는 개를 버리고 도주한 카툰을 담으셨습니다. 

함께 들어 보시고 우리 사회에서 무책임하게 동물을 유기하는 행위가 근절되도록 많은 공유 부탁드립니다.









그들의 생은 너무도 짧습니다. 

그리고 우린,

감당하기 힘든 슬픔이 

언젠가 오리란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그들을 받아들이고 

아무 경계 없이 

덜컥 사랑해버릴 수밖에 없는 이유는,


다가올 슬픔보다

함께 하는 동안 그들이 우리에게 주는 

가슴 벅찬 사랑과 감동이 더 크단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예견된 이별이지만 

우리는 서로에게 맘을 아끼지 않습니다. 

오늘도 후회 없이 사랑해주세요. 

당신에게도, 당신의 친구에게도

그 뿐이면 충분합니다. 




 ㅠㅠ 사람이라면 그러지 말아야지요...

힘들 때나 기쁠 때나 늘 곁에 있던 가족을...

그 어둠 속에 버리고 갈 수 있죠? 

당신은 버렸지만 그 개는 당신을 향해 뛰어갔어요. 

울면서...당신을 찾으면서....당신이 올꺼라고 믿으면서...

그 개는 주인인 당신을 원망하지 않고 

당신이 버리고 간 그 자리에서 계속 기다렸어요.

왜냐하면 그 개에게  당신은 가족이니까요.

당신,,,정말 나쁜 당신....그렇게 살지 마세요. 


난 당신을 욕하지만...

그 개는 아직도 당신을 잊지 못하고 있어요.

그 개는,,,당신을 믿었는 데...믿고 또 믿었을 텐데...

죽을 때 까지 반성하고 반성하시길....생명을 버린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