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다2018. 2. 19. 23:23



[오!수다는 블로그 주인장이 개인적으로 혼자 다 떠는 곳- 오수다 2/19 -


팀코리아, 하나의 팀이라면서 

이번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올림픽 경기는 

그들에게 개인 기록 경신을 위한 무대이거나 매스스타트 연습 경기였나 싶을 정도...

각기 주종목이 달라서 그런건가 싶기도하고..

뭐 어떤 이유를 갖다대며 아니라해도 팀워크가 엉망이란게 보여진 건 사실 아닌가. 


림픽 무대에서 스포츠맨쉽도 동료애도 없어보이고 나참.. 이게 무슨 부끄러운 장면인가... 

해외 방송사들도 중계하면서 저게 무슨 꼴이냐며 조롱 뉘앙스던데... 어쩌나... 


다른 국가 선수들은 그 시끄러운 경기장내에서도 

너무 소리가 잘 들려서 세 선수가 붙어서 경기에 임한건가? 


아무리봐도 오늘 여자 팀추월 경기의 문제는 그들이 계속 언급하는 '성적'이 아니다. 

게다가 인터뷰 이후 네티즌 분위기도 너무 좋지 않다.... 음,,,

(논란을 일으킨 선수의 예전 인터뷰를 보니 역시나 피식 거리는 웃음이 많은 사람인 것 같긴 하더라. 

헌데 오해를 살만한 상황이라면 언제든 가렸어야지 싶다. )


경기 내용과 경기가 끝난 뒤 오해를 살만한 (그들만의 리그에서) 보여진 태도가 영상 내내 너무 적나라했다.

만약 팀워크 내 불화 요소가 있는 게 아니라면 분명하게 해명해야 할 것 같다.

그것은 '오해' 라고 끝까지 직접 나와서 설명하고 설득시켜야 할 것 같다. 


국민 세금으로 훈련, 혜택 받고 보상 받는 이상 오늘 보여준 모습으로 인해

 분노하는 국민이 있다면 그들은 꼭 '해명' 해야한다. 

 

또한 팀워크에 문제를 일으킬 만한 요소가 있었다면

또다른 내부자의 불만 제기나 폭로가 있기전에 부끄러움을 스스로 밝혀야 한다. 

하루라도 빨리 인정하고 사과하고 노력해 바꿔야 할 것 같은데..


게다가 만약 어려서 뭘 몰랐는 핑계로 기자회견이라도 한다면 더 우스워질 듯 싶다.

과연 어떻게 이 사태를 극복할 지... 깜깜하군. 


어느 한쪽으로든 마녀사냥이 이루어질까봐 무섭다.

다들 어느 선수가 가해자고 피해자다 그러는 데. 아니다.

가해자는 빙상연맹, 지도자들이고 피해자는 선수, 결국 최대 피해자는 국민이다.   

  

아무래도 기자회견이든 뭐든 해야할 것 같은데... 

뭘해도 빙상연맹 신뢰도는 

오랜기간 지속해서 떨어져 현재 마이너스 상태로 지구 내핵까지 간 상태이긴 하다만...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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