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Fun/시대유감2017.11.23 08:34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 2017년 11월 23일 /정치리더와 건축 (5) 트럼프 대통령과 63빌딩  - 김진애 도시건축가 (전 의원) /`댓글공작` 김관진 구속 11일 만에 석방, 입장은?- 양지열 변호사/ 끝장 못 낸 국민의당 '끝장토론', 내홍 계속되나?- 박지원 전 대표 (국민의당)/포항 지진으로 인한 수능 연기 결정, 여론은?- 권순정 조사분석 실장<리얼미터> 문 대통령 지지율 73.1%‥민주당 지지율 51.8% / 검찰 향한 ‘특활비’ 공방…여 “정치공세” 야 “국조·특검 추진”, 입장은? - 안민석 의원 (더불어민주당) - 김성태 의원 (자유한국당)라디오 오늘 방송 인터뷰 내용 전문 읽기 + 다시듣기 (홈페이지 바로가기▷ 링크) FM(95.1MHz)  [📢펌/★스크랩 글입니다. 수정 원하시면 덧글 주세요. 



김어준 생각 (오프닝 멘트)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김종대 의원이 귀순 북한 병사 상태를 브리핑 하는 과정에서 의료진이 기생충 등 정보를 공개한 것에 대해 환자의 인권을 거론하며 문제 제기를 거론했습니다. 이에 환자를 수술한 이국종 교수는 모든 정보는 군, 그리고 정보 당국과 상의해 공개 결정된 것으로 비난은 부당하다는 반론을 했죠. 저는 각도를 좀 달리해서 이 문제를 봅니다. 과거 서구 제국주의가 동양에 대한 우월성을 확인하고 동양에 대한 지배를 정당화하기 위해서 동양을 비 위생, 전 근대, 야만의 이미지로 형상화했었죠. 너희들이 그렇게 미개하니 우리에게 당하는 게 당연하다 오리엔탈리즘이라고 합니다. 환자 인권으로 표현된 김종대 의원이 느낀 불편함의 본질은 우리 남한이 목숨을 걸고 귀순한 한 병사의 기생충까지 동원해서 북한에 대한 우월성을 확인하고자 하는 그런 졸렬함에 대한 것이 아니었을까? 물론 그런 종류의 불편함이었다면 그 비판은 당국과 협의 하에 의학적 팩트를 브리핑 한 이 교수 개인이 아니라 정보 공개 범주를 정한 당국과 기생충 화면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북한의 비 위생만을 강조한 미디어에 포커스 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남한이, 우리 미디어가 우리가 북한을 상대하는 멘탈리티에 대한 문제 제기로는 의미가 있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http://pd.podbbang.com/1t.mp3

http://pd.podbbang.com/2t.mp3






◎ 1부

[이 정도는 알아야 할 아침 뉴스]-시사IN 김은지 기자



[잠깐만 인터뷰]

`댓글공작` 김관진 구속 11일 만에 석방, 입장은?- 양지열 변호사


[그것마저 알려주마] 

포항 지진으로 인한 수능 연기 결정, 여론은?- 권순정 조사분석 실장 (리얼미터)


<리얼미터> 문대통령 지지율 73.1%‥민주당 지지율 51.8%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0일부터 사흘 동안 전국 성인 남녀 1,515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5%포인트 오른 73.1%로 집계됐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51.8%로 지난주에 비해 0.5%포인트 상승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16.7%로 1.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어 정의당은 6.9%, 바른정당 5.6%, 국민의당은 4.4%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http://m.tbs.seoul.kr/news/newsView.do?idx_800=2276107&typ_800=9&seq_800=10250926&channelCode=CH_N



◎ 2부

[내부자둘]

검찰 향한 ‘특활비’ 공방…여 “정치공세” 야 “국조·특검 추진”, 입장은?

- 안민석 의원 (더불어민주당)

- 김성태 의원 (자유한국당)


안민석 : 그래서 그 2년 동안에 김관진 전 안보실장이.


김어준 : 워싱턴에 가 있는 2년 동안.


안민석 : 그 2년 동안의 생활비용을 외국의 방산업체에서 후원했다는 제보를 제가 받았거든요. 간단해요. 그러면 2년 동안에 김관진 전 안보실장이 무슨 돈으로 그 생활비, 많은 비용을. 그건 계좌 조사하면 금방 나오는 것이죠.


김어준 : 2년 동안에 미국의 방산업체로부터 말하자면 생활비를 받았다.


안민석 : 아마 4인 가족이 워싱턴에서 2년 동안 살았으면 아마 100만불 이상 정도는 썼을 거라고 보거든요. 과연 그 돈은 김관진 전 안보실장이 개인 돈으로 쓰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제보에 의하면 미국의 방산업체에서 후원을 받았다.


김어준 : 그 미국의 방산업체가 나중에 우리나라에 무기도 파는 업체입니까? 


안민석 : 그래서 이게 최순실 씨하고 연관이 된다고 보거든요. 왜냐면 최순실 씨가 문화계 농단, 체육계 농단하면서 결국엔 돈을 빼먹은 것 아닙니까? 이건 무기에 비하면 껌 값이죠. 돈을 사랑했던 진짜 대통령 최순실 씨가 과연 무기에 손대지 않았을까요, 공장장? 손댔을 거라고 가정을 하거든요.


김어준 : 그런 의구심을 가진 사람들이 많죠.


안민석 : 이러한 연결고리가 2009년, 2010년에 김관진 전 안보실장의 미국에서의 생활비. 이것은 검찰이 쉽게 들여다 볼 수 있는 것 아니에요?


김어준 : 그렇게 될 수 있는데 그게 지금 풀려나면서 어렵게.


안민석 : 이걸 기대를 했었는데, 풀려난 게 단순하게 ‘도주 우려가 없다.’ 이건 정말 지나가는 개가 웃을 일이고요. 구속시킬 때는 도주 우려가 있다고 해서 구속시켜놓고서 풀어줄 때는 도주 우려가 없다. 저는 더 큰 이유가 있을 거라고 보는 것이죠.

www.tbs.seoul.kr/cont/FM/NewsFactory/interview/interview.do?programId=PG2061299A






◎ 3부

[요요커플(가제)]

끝장 못 낸 국민의당 '끝장토론', 내홍 계속되나?- 박지원 전 대표 (국민의당)


김어준 : 정치 9단입니다. 이 코너의 제목들이 많이 나오고 있죠? 요즘도 계속 오고 있습니다. 박지원의 무안도전도 있고요, 박지원의 지원사격, 박수무당, 박하스, 합법과 불법사이, 박지원의 아시면서, 박지원의 한 지붕 두 마음 등등 많은 후보 제목들이 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지난주까지 가장 높은 호응을 얻었던 적과의 빡침. 자, 이 방송하는 사이에도 계속 보내 주십시오, 이 코너의 제목 후보.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박지원 : 안녕하세요? 


김어준 : 다른 이야기도 많지만 이게 초미의 관심사였기 때문에 끝장토론 얘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끝장토론을 하고 나서 대표님이 어제 평화방송에서 “통합 찬성은 9명에 불과하다.” 이렇게 말씀하셨더니 최명길 의원, 안철수 대표하고 찬성 통합파라고 분류되는 분이죠? 이분은 “아니다. 연대, 유보, 찬성 합치면 이분들이 20명이 넘는다, 오히려.” 


박지원 : 그런데 잠깐. 공장장께서는 이 방송에 출연시켜 놓고 그냥 안철수, 국민의당을 파토, 분당시켜 버리려고 하는 기도를 잠깐 중단하고 그래도 집권여당, 또 문재인 대통령이 잘하는 것은 박수를 쳐야 하지만 잘못하는 것은 야당으로서 지적도 해야 된다는 말이에요. 


김어준 : 물론이죠. 


박지원 : 그러니까 오늘은 발언을 먼저 주세요, 저한테. 그러지 않으면 제가 공장장을 해임합니다. 제가 해도 되죠? 


김어준 : 해임은 안 되겠지만 어쨌든 먼저 하고 싶은 말씀하십시오. 대표님이 해임을 결정하신다고 해임이 되는 게 아니니까. 


박지원 : 제가 방송 허락했으니까 그 정도 권한은 가지고 있어요. 


김어준 : 알겠습니다. 그런 걸로 하고.


박지원 : 산들 바람은 불어도 봄날은 갑니다. 


김어준 : 그런 셈치고. 


박지원 :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까지 잘해 왔는데 저는 문재인호에 빨간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김어준 : 지지율은 거꾸로 올라가고 있는데요? 어쨌든 뭘 보신 겁니까?


박지원 : 지금 말이죠. 지금까지 너무 잘했기 때문에 인사에서 그렇게 잘못했지만 커버가 됐어요. 그런데 지금 보시면 오늘 전병헌 정무수석의 구속영장 청구, 어제 김관진 장관의 석방. 이런 건 벌써 적폐청산에 빨간불이 들어오기 시작하는가 하면 지금 지역 밑바닥을 가면 최저임금 인상 문제로 식당 등 자영업자들이 부글부글 끓고 있어요. 또 비정규직, 특히 저는 깜짝 놀란 게 문재인 정부에서는 이래서는 안 됩니다. 세월호 유골을 찾아놓고 미수습자 다섯 가족이 장례식을 할 때까지 숨긴 것. 이건 도덕성에.


김어준 : 그건 굉장히 잘못된 결정이죠.


박지원 : 굉장히 잘못됐습니다. 


김어준 : 그런데 문재인 정부....


박지원 : 그래서 배신감을 느끼고요. 자꾸 제 말을 꺾지 마세요. 


김어준 : 예, 알겠습니다.


박지원 :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문제가 있던 것을 임명해 놓고 “인사 7대 원칙이다.” 여기에 지금 발표한 것 역으로 해 봐도 해당될 사람이 거의 없어요. 그런데 더 가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말씀을 조심해야 합니다. 보세요. 지금까지 인사 청문회에서 부적격된 사람이 일 잘하더라. 그러면 어제 인사 청문회 아무 문제없이 보고서 채택된 이진성 헌법재판소장은 일 못할 분을 왜 임명을 해야 되죠? 


김어준 :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박지원 : 그래서 저는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국민의당은, 안철수 대표는 다시 선거에 실패했기 때문에 조금 잘못해도 괜찮아요. 그냥 김어준 공장장이 한 번씩 씹으면 되는데 이렇게 국정이 잘못되고 있는 것을 김어준 공장장이 짚어 줘야만 tbs 시청자들이 ‘아, 공정한 방송이다. 불법이 아니고 이제 합법화시켜야 한다.’ 이렇게 나올 거예요. 좀 잘하세요. 이제 물으세요. 


김어준 : 알겠습니다. 원하시는 말씀들을 하셨고. 자, 그럼 이제 끝장토론으로 넘어가서 그날 무슨 일이 있었길래 서로 완전히 다른 얘기를 하는 것이고 그리고 실제 대표님의 관점에서는 통합 찬성파와 반대파와, 그리고 그날의 분위기가 어땠는지. 지금 최명길 의원 그리고 안철수 대표는 “오히려 찬성파가 더 많은 분위기였다.” 이렇게 그날의 분위기를 전하고 있거든요. 


박지원 : 안철수 대표가 끝장토론 후 김동철 원내대표의 정리가 사실 좀 양측을 만족시키면서 봉합하는 훌륭한 정리를 했어요. 


김어준 : 배려하는 차원의.


박지원 : 그렇기 때문에 안철수 대표보고 한 말씀 하시라고 하니까 “대표가 정리 잘했다.” 라고 하면서 자기 자신도 그랬어요. 


김어준 : 원내대표가 정리 잘했다. 


박지원 : 예. 자기가 들어 보니까 “완전히 아홉 분은 통합을 찬성하고 좀 중립적 위치에서 이런 말 저런 말, 양비론적, 양시론적 얘기한 사람도 있고 반대한 사람들이 약간 많다.” 이런 얘기를 했어요. 


김어준 : 그게 안철수 대표의 현장에서의 얘기죠? 


박지원 : 그렇죠. 그리고 대체적으로, 저도 여기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이렇게 다 기록을 했어요. 


김어준 : 그날 무슨 말이 나왔는지? 


박지원 : 예. 제가 대변인을 수십 년 한 사람 아니에요? 또 이 수첩을 보면 누구든지 떱니다, 이렇게 하기 때문에. 이걸 내가 기록을 했는데. 


김어준 : 그 수첩을 열면 많은 사람들이 떱니까? 


박지원 : 그렇죠. 김어준 총수도 떨 게 많아요. 조심하세요. 그런데 대체적으로 전부 반대를 하고 또 대표가 계시고 사실 이 체면 저 체면 또 인간 정치 만사에 그런 걸 볼 수 있잖아요. 


김어준 : 면전에서 조심도 하고. 


박지원 : 그렇기 때문에 통합은 반대한다. 그렇지만 연합, 연대 같은 것은 해 볼 수 있지 않느냐. 


김어준 : 정책 연대나. 


박지원 : 예. 그리고 평화개혁연대도 서명 작업을 안 했으면 좋겠다. 


김어준 : 평화개혁연대라고 하는 것은 천정배 의원과 정동영 의원과 그리고 대표님이 ‘이런 식으로 통합은 안 된다.’ 라고 생각하는 분들의 모임인 거죠? 


박지원 : 그렇죠. 태동은 아직 안 했어요. 서명만 하고 있지. 


김어준 : 몇 분 정도가 합류합니까, 만약에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박지원 : 상당히 많이 할 것 같아요. 


김어준 : 절반이 넘습니까? 


박지원 : 그리고 어제 또 안철수 대표가 서명에 불을 질러 줬어요. 


김어준 : 뭐라고 질렀습니까?


박지원 : 왜냐하면 정당은 물론 당원, 원외지역위원장들 모두의 공동체죠. 그렇지만 정치는 원내 중심으로 하게 되어 있습니다. 오죽 불리했으면 안철수 대표가 그런 얘기를 했겠어요. 의원총회는 의사결정기구가 아니다. 누구 말마따나 그것이 더 훨씬 많다고 하면 왜 그 얘기 했겠어요. 그러면서 의사결정기구는 당회의나 또는 전 당원 전당대회이다. 


김어준 : 전 당원 투표에서 재신임 묻겠다. 이런 얘기를 했던 거요? 


박지원 : 그렇죠. 그런데 그게 옳지 않은 거예요. 정당은 의회정치입니다. 대의정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원내 중심으로 정치를 하게 되어 있고 의원총회가 최고의 의사결정기관이 되는 거예요. 이것을 무시하고, 아니, 유리했으면 안철수 대표가 왜 의원총회에서 결정됐지 않냐? 이렇게 얘기하지 의원총회는 의사결정기구가 아니니까 원외지역위원장들도 얘기 들어 보고. 원외지역위원장이 훨씬 많죠, 우리 국민의당은. 고작 해 봐야 40명, 지역에서 당선된 사람이 26명? 27명밖에 안 되잖아요. 


김어준 : 원내는 40명밖에 안 되고 원외는 백 몇 십 명 되니까 거기서 묻자. 


박지원 : 왜 그렇겠어요? 의원총회에서 절대 다수가 “통합은 말하지 마라. 그 대신 평화정책연대도 서명 작업하지 마라.” 이런 거였어요. 이걸 “훨씬 통합에 찬성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러면 거기서 결정됐다고 주장을 해야지 왜 “오늘 원외지역위원장 회의를 해야 되고 또 당원투표를 하자.” 당원 투표는 없어요. 의견을 참작할 뿐이지. 전당대회에서 결정하게 되어 있어요.


김어준 : 사실 그 말은 지금 대표님이 하신 말씀은 2년 전에 안철수 대표가 당시 문재인 민주당 대표에게 했던 얘기입니다. 그때 굉장히 혁신 전대하자.  


박지원 : 그런데 공장장은 밤낮 문재인 대통령 편만 드니까 불공정 방송이고. 이러면 안 되지. 


김어준 : 제 말은 그 말이 아니라 안철수 대표가 그때 당시 문재인 대표와 똑같은 상황이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박지원 : 똑같은 상황이라고 말씀드리는 게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유리하고 안철수 대표를 까기 위해서 하는 거지, 뭐. 


김어준 : 아니요. 안철수 대표가 그때는 전 당원 투표로 재신임을 묻자고 하는 문재인 대표의 제안에 대해서 그런 게 어디 있냐고 지금 방금 말씀하신 대로 했었거든요. 그런데 이제 거꾸로 상황이 바뀌어서 본인이 전 당원으로.


박지원 : 그 말도 자료를 저한테 줘서 제가 얘기를 하면 청취자들이 이해를 하는데 공장장이 얘기하니까 ‘또 저 사람 안철수 깐다.’ 하는 거예요. 


김어준 : 2년 전에는 정 반대의 상황이었는데 그게 생각이 안 나신 것 같아서 제가 환기시켜 드린 거고요. 


박지원 : 그거 하나 적어 주세요. 제가 적절하게 의원총회에서 한번 깔게. 


김어준 : 2년 전에는 정 반대 상황이었다. 그러니까 요는 끝장토론에서는 통합 반대파가 많았다, 확실히. 


박지원 : 그렇죠. 그것만 봐도 거듭 말씀드리지만 의원총회에서 통합 찬성파가 많았으면 안철수 대표가 “의원총회에서도 통합 찬성파가 많지 않느냐.” 이렇게 얘기하지 왜 원외지역위원장 당원투표를 하겠냐. 이거죠. 머리가 나빠. 


김어준 : 지난주에는 저능아라고 하시더니.


박지원 : 그래서 한국당에 이런 얘기가 있더라고요. 난 실명을 안 쓰는데 어떤 분이 친박을 바퀴벌레라고 했대요. 그러니까 해당자의 부인이 그 말 한 사람 부인한테 에프킬라를 사다 줬대요.


김어준 : 홍준표 대표 말씀하시는 거죠? 


박지원 : 몰라요. 난 홍준표라고 안 했어요. 홍준표 대표는 고소를 잘해요. 그런데 우리도 이유식 하나 사 와야 돼요. 


김어준 : 이유식이요? 왜요? 


박지원 : 젖 좀 떨어지게.


김어준 : 지금 통합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논리가 그렇다는 얘기죠? 구상유취 말씀하셨으니까 거기 이어서. 


박지원 : 그렇죠. 나는 안철수가 구상유취하다는 게 아니라.


김어준 : 아직도 우유 냄새가 난다. 젖비린내가 난다.


박지원 : 그래서 이유식 하나 사 오려고. 


김어준 : 진짜로 안철수 대표 사퇴론도 비등합니까? 이런 보도도 있던데? 


박지원 : 몇 사람이 얘기했어요. 


김어준 : 그건 몇 사람 정도만?


박지원 : 예. 저도 좀 심하게 얘기했는데 저도 반성합니다. 어떻게 당대표를 여러 의원들 앞에서 “왜 그렇게 거짓말하냐. 왜 그렇게 진실성이 없느냐. 신뢰성을 잃으면 지도자가 아니다.” 라고 공격을 했다는 것은. 


김어준 : 거짓말을 했다는 것은 뭘 의미합니까?


박지원 : 안철수 대표가 저희들을 만나서, 저만이 아니에요. 정동영, 조배숙, 천정배 다 만나고 저하고 전화하면 “통합하지 않겠습니다.” 이렇게 얘기를 해 놓고 또 한 거예요. 그런데 그전날 점심을 박주선, 김동철. 주승용, 박지원, 송기석 비서실장 배석, 거기에서도 갑론을박하다가 통합, 연합 소리를 하지 않고 ‘연대에 대해서는 한번 해보겠다.’ 하는 식으로 얘기해서 “그것도 하지 마라. 연합이나 연대라고 하는 것은 정치를 하다 보면 자동적으로 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적폐청산은 민주당과 연대를 해서 MB를 구속시켜야 되고, 박근혜는 됐으니까. 또 방송법 같은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당이 약속한 건데 정권 잡아서 안 하고 있고 힘으로 MBC고 KBS고 모두 누르려고 하니까 지금 문제가 되고 있지 않느냐. 그래서 제가 맨 처음에 주장했던 대로 190석의 의석을 개혁벨트로 구성해서 법과 제도에 의한 개혁을 했으면 성공했을 것인데 저는 그런 의미에서 적폐청산도 적을 국소화해서 몸통만 잡아 넣어라. 했는데 김관진 장관 열흘 만에 석방되어 버리니까 보수층에서는 그걸 가지고 오늘부터 공격할 거예요. 또 특수활동비만 하더라도 그렇게 막 벌려 나가니까 자유한국당에서 검찰에서 특수활동비도 법무부장관에게 상납했다. 갖다 썼다. 하는데 그건 좀 성격이 달라요. 제가 법사위 위원이니까 잘 아는데 그러한 것으로 구실을 잡으니까 막 증폭이 되잖아요. 


김어준 : 뭐가 거짓말이라는지 제가 여쭈어서 여기까지 왔는데, 어떤 거짓말을 했다는 겁니까? 거짓말 하지 말라고 하셨잖아요, 안철수 대표한테? 


박지원 : 그날 점심 먹으면서도 분명히 “통합 안 하겠습니다.” 그렇게 해 놓고 세 시간 있다가 기자들한테는 “통합이 살 길이다.” 또 오늘 아침, 지금 바로 직전 모두발언에서도 “통합으로 간다.” 이렇게 하면 신뢰성이 있느냐. 지도자가 거짓말하고 신뢰성을 잃으면 지도자가 아니다. 왜 그러냐. 


김어준 : 듣고 싶은 대로 들은 게 아니라 정말로 안 한다고 했다가 확실하게 다시 한다고 금방 바꾸는 겁니까? 


박지원 : 그렇죠. 그걸 정동영 의장도 지적을 하고 조배숙 의원도 지적을 하고 들은 사람들은 다 지적을 했어요. 


김어준 : 분명한 워딩으로 안 한다고 했나요? 


박지원 : 그렇죠. “안 하겠습니다.” 하죠. 박주성 의장한테 제가 어떻게 하든 주승용 의원한테 어떻게 하든 다 안 한다고 했다. 이게 최소한 안 한다고 했다는데 그렇게 나와서 자기가 통합을 안 한다고 얘기한 것은 대표 경선 때 TV토론에서 한 번 했고 유승민 대표가 햇볕정책, 호남 탈피해야 된다하는 것에 대해서 그런 식으로 하면 통합 안 한다. 얘기했다는 거예요. 사람을 앞에다 두고 병신을 만들잖아요. 제가 병신 될 사람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그렇게 하지 마라. 그런 얘기를 저도 심하게 했기 때문에 한겨레신문에서 제목으로 뽑혔더라고요. 박지원이 따지니까 안철수 얼굴이 불그락해서 안절부절했다. 


김어준 : 분명히 사석에서는 안 한다고 했는데 말을 바꾼다. 이런 말씀인 겁니까? 


박지원 : 그렇죠. 그러니까 안 한다고 했다가 하고, 안 한다고 했다가 하고 이게 도대체 뭐냐. 그런데 이것이 몇 의원들이, 물론 “안철수 당신이 그대로 나가야 된다. 잘하고 있다. 끝까지 해라.” 하고 지지 발언을 하는 김중로 의원 같은 분도 있었어요. 


김어준 : 그런 분도 있겠죠, 당연히.


박지원 : 그건 그분의 소신이에요. 나는 그분이 나쁘다고 절대 안 해요. 그렇지만 어떤 분들은 나와서 “우리 당이 잘못되고 있는 것은 안철수 리더십 때문에 그렇다. 당신이 나가야 된다. 당신만 당대표를 나가면 우리당은 다 잘되게 되어 있다.”


김어준 : 당대표를 그만두면? 이런 얘기입니까? 


박지원 : 그렇죠. 그런 얘기를 하고, 지금 통합의 전제가 이런 게 있어요. 한국당과, 죄송합니다. 


김어준 : 바른당과?


박지원 : 자꾸 한국당과 한다고 하니까 자꾸 입에 붙어요. 그쪽으로 음모가 되고 있어요. 


김어준 : 결국 대표님이 의심하시는 건 한국당하고도 나중에 할 것이다. 이런?


박지원 : 그렇죠. 보수대통합을 말하고 있으니까. 바른정당과 우리 국민의당이 통합을 하면 지지도가 배로 돼서 20%가 돼서 2등 당이 된다. 그래서 우리 최경환 의원 같은 사람이 나와서 그런 얘기를 해요. 어떻게 그게 되느냐. 저는 구상유취하다. 그래서 제가 그 표현을 쓴 거예요. 우리 국민의당 바른정당이 통합해서 20%가 나오려면 최소한 우리 지지 기반인 호남에서 40% 내지 50%가 나와야 된다. 통합했다고 해서 대구에서, 영남에서, 다른 지역에서 20%가 나오겠느냐.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다. 정치는 수학이 아니에요. 과학이 아니에요. 의사가 수술하는 게 아니에요. 그래서 그런 것을 지적하고, 우리가 그러한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좋아요. 저 같은 사람이 지적하는 것은 좋은데 김어준 총수는 입만 열면 안철수 나쁘다. 국민의당 깨야 된다고 하면 불공정방송이지. 


김어준 : 저는 깨야 한다고 한 적이 없고요, 상황만 전달하고 있는데 상황이 나빠요. 


박지원 : 지금도 표정이 굉장히 좋아요, 내가 그렇게 얘기하니까.


김어준 : 그런데 안철수 대표는 여기서 후퇴할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박지원 : 제가 볼 때도 절대 없어요. 


김어준 : 그럼 어떻게 됩니다, 당은?


박지원 : 그래서 저는 그때 딱 나오면서 SNS에다 ‘안철수 대표는 계속 통합의 길로 간다. 내 예감이 틀리기를 바란다, 일기예보처럼.’ 왜 일기예보를 붙였냐면 일기예보는 틀리는 게 더 많으니까. 그런데 내 예감이 딱 맞았더라고요. 아무래도 저는 점쟁이 해야 될 것 같아요. 


김어준 : 그런데 그렇게 안철수 대표가 계속 통합의 길로 가면 그러면 국민의당은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겁니까? 어떤 모양이 그려질 수 있습니까? 


박지원 : 그 통합의 길이 옳지 않기 때문에 평화개혁연대에서 서명을 박차를 가하기로 했고


김어준 :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서명을 했어요. 


박지원 : 또 국민들에게 기자회견을 해서 밝히고 원외지역위원장들이 오늘 3시에 비공개 토론을 하지만 원외위원장들이 참여한다는 것을 우리가 말렸거든요. 말렸는데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김어준 : 그러면 결국은 지금 박지원 대표님과 천정배 의원과 정동영 의원이 주축이 된. 


박지원 : 거기도 박지원, 천정배, 정동영은 전면에 서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우리 내부에서는 상당히 합리적인 분을 대표자로 결정을 합의를 해 놨습니다. 


김어준 : 그럼 그런 하나의 세력, 한 20여 분 정도의 하나의 세력이 만들어지고 저쪽에서는 통합을 계속한다고 하면 이 당이 어떻게 됩니까? 


박지원 : 또 분당시키려고, 분당 답변 받아 내려고 하는데. 


김어준 : 궁금하잖아요. 어떻게 되는 겁니까? 


박지원 : 우리가 평화개혁연대를 구성해서 서명을 받고 원외지역위원장들에게도 확대를 시키고 또 박지원, 천정배, 정동영은 대표자가 안 된다고 하는 것은 우리가 나서서 하면 안 좋아요. 권력투쟁으로 비친다는 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정체성과 가치를 지키는, 그래서 안철수 대표가 통합의 길로 못 가게. 


김어준 : 그런데 말씀을 하셨다시피 포기하지 않을 거라고 보시잖아요. 포기하지 않으면 어떻게 됩니까? 


박지원 : 수적으로 이쪽이 늘리면 이기죠. 그리고 의원들이 반대하면 못 하죠. 지도자라고 하는 게 천하의 김대중도 의원총회에서 부결하면 안 했어요. 


김어준 : 근데 그럴 생각이 없는 것 같은데요.


박지원 : 인사청문회에서 부적격 판정이 나도 임명 강행하는 문재인 대통령만큼 배짱이 없어요. 그렇게 해서는 안 돼요. 


김어준 : 그러니까 안철수 대표가.


박지원 : 또 그 얘기는 아무 소리 안 하잖아요.


김어준 : 그건 충분히 비판하셨으니까. 제가 정부가 아니니까 대변할 이유가 없잖아요. 


박지원 : 아무튼 문빠야. 


김어준 : 제가 궁금한 것은 그렇게 쭉 가면 만나지 않을 것 같은데 쭉 가면 그 다음에 어떻게 되느냐가 궁금한 거거든요, 많은 사람들이.


박지원 : 쭉 가서 만나요. 


김어준 : 다시 만나요? 그런데 포기하지 않을 사람인데 어떻게 만납니까? 


박지원 : 지금은 포기하지 않을 것 같지만. 


김어준 : 포기하게 만들겠다. 이건가요? 


박지원 : 그렇죠.


김어준 : 그래도 포기 안 하면요?


박지원 : 포기해요. 그렇게 질문하니까 불공정하다니까. 


김어준 : 다들 그렇게 궁금할 수밖에 없잖아요. 이쪽은 포기 안 할 것 같고, 이쪽도. 


박지원 : 이게 우리가 지금 생각해 보니까 바른정당, 한국당, 국민의당이 이 면에서는 정책연도대가 가능할 것 같아요. 김어준 공장장 퇴임 촉구 결의안. 


김어준 : 결의안을 받고 퇴임하지 않겠습니다. 


박지원 : 그러면 국민의 뜻을 저버리는 거지, 뭐.


김어준 : 그 다음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한데 그 다음은 사실. 


박지원 : 그 다음은 그 다음이 있는 거예요. 오늘 수능 시험 보지만 1년 내내 보는 게 아니잖아요. 그 다음은 합격자 발표도 있고 대학 진학도 있는데 우리도 거기까지 얘기를 하면 결론을 내놓고 얘기를 하는 것은. 


김어준 : 미리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시나리오는 두세 가지 정도 있을 수 있다. 


박지원 : 두세 가지보다 더 많을 수도 있고.


김어준 : 그중에서 유력한 시나리오도 있고 그런 거죠? 


박지원 :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분당, 분열을 해서는 안 된다.’ 하는 것이 어제 의원들의 전체적 합의예요. 


김어준 : 세 가지가 서로 충돌하는 거죠. 꼭 통합을 해야 되겠다. 절대 안 된다. 그렇지만 싸우지는 말자. 


박지원 : 그렇게 정리를 해야 공정한 진행을 하는 거예요. 오늘 처음으로 하네요. 


김어준 : 서로 사맛디아니하는 양립할 수 없는 주장이긴 한데.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요. 결국은 어떻게 될 건지를 가장 미리 먼저 구체적으로 말씀하실 분은 제가 보기에는 대표님이니까 그건 그런 그림이 그려지면 직접 이 방송에서 듣기로 하죠. 


박지원 : 그렇게 얘기할게요. 방송 끝마치면서 오늘 제발 포항에서 지진 여진 안 나오길 바라고 우리 수능생들이 마음 푹 놓고 시험 잘 보길 바랍니다. 하기야 뭐 수능 시험 엉망인 김어준 공장장도 잘 사는 걸 보면 성적이 전부는 아니다. 그렇잖아요.


김어준 : 지금까지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지원 : 감사합니다.



◎ 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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